김영원 당구선수 모든 것 정리

김영원은 2007년생이고 올해 나이 17세인 PBA 역대 최연소 프로선수입니다. 2년 전 정국 3쿠션대회 중등부 1위에 오르고 나서 PBA 드림투어에 데뷔했습니다. 앞으로 PBA에 돌풍을 몰고 올 김영원 당구선수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봅니다.

 

 

 

당구 시작한 계기

아버지와 매우 친한 김영원은 게임을 함께 하는 것에서 큰 재미를 느꼈는데, 어느 날부터 아버지 김창수 씨가 당구에 몰입하게 되지, 관심이 자연스럽게 당구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초반에는 당구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당구를 배우다가 원하는 대로 공을 굴려서 맞히는 재미에 빠져 당구선수가 되기로 결심을 합니다.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 때였습니다. 중학교 1학년에 쓰리쿠션 수지 30점을 놓게 된 김영원은 이후 해커 당구장을 거치면서 35점 대가 되고 PBA 챌린지리그에서 최고 3위까지 차지하였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한 후 성장의 시기를 놓치고 싶지 않아 연습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송통신고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김영원 당구선수의 롤 모델

김영원은 국내 선수로는 김행직, 해외 선수로는 딕 야스퍼스를 흠모한다고 합니다. 이들의 경기 영상을 자주 보며 자세를 따라 하고 이들처럼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PBA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고 있는 김영원의 목표는 10대에 PBA 1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것입니다.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 PBA지만 김영원은 꼭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PBA 1부 투어 첫 데뷔(feat 사파타)

2023년 1월 18일 웰컴저축은행 대회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김영원 당구선수는 PBA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다비드 사파타와 128강에서 만나게 됩니다. 1세트에서 5대 15로 완패를 당한 김영원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2세트에서 14대 6으로 앞서서 세트 승리가 눈앞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 타파가 3점, 6점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합니다. 결국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 보통 어린 선수라면 첫 대회에서 탈락을 했을 경우 좌절하고 실망할 텐데, 김영원은 달랐습니다. 최고의 선수에게 져서 후회는 없지만, 다음에 만났을 때는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당차게 다짐하는 김영원입니다.

 

PBA 조재호와의 경기

2023년 2월 3일 와일드카드로 다시 PBA 1부 투어에 진출한 김영원은 128강에서 국내 최강 조재호를 만났습니다. 이럴 경우에 나이 어린 선수에게 지면 망신이기 때문에 조재호가 심리적으로는 불리합니다. 암튼 조재호가 1세트 15대 9, 2세트 15대 1로 이겼기 때문에 가볍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김영원이 3세트부터 폭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3세트를 15대 12로 따내고, 4세트 마저 15 대 7로 이기며 승부치기로 향했습니다. 김영원은 져도 본전, 조재호는 지면 망신이었습니다. 승부치기 2대 2 동점 상황에서 조재호가 친 샷이 키스가 되며 간신히 득점에 성공하고 조재호는 큰 한숨을 쉬었습니다. 김영원 당구선수는 PBA 최강 중 한 명인 조재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영원의 잠재력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BA 레펜스와의 경기

2023년 10월 25일 휴온스 PBA 투어 대회에서 김영원은 챔피언 출신인 레펜스를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하며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PBA 최고 선수인 사파타, 조재호와 겨루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영원은 레펜스와의 경기를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고, 레펜스를 압도한 끝에 승리하였습니다.

 

PBA 김태관과의 경기

김영원은 휴온스 PBA 투어 64강에서 천재 당구선수 김행직의 동생인 김태관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2 동점을 만든 김영원은 승부치기에서 김태관이 초구를 실수한 후 뒤돌리기 포지션이 뜨자 침착하게 성공하고 32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마치며

김영원 당구선수는 PBA의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그가 좋은 성적을 내고 우승을 할수록 PBA에 지원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지고 당구팬들도 확장될 것입니다. 거의 목표대로 20세가 되기 전에 PBA 1부 리그 우승을 꼭 이루어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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