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팀리그 드래프트 결과 2024 ~ 2025 시즌

2024년 5월 14일 PBA 팀리그 드래프트 결과가 나왔습니다. 2024 ~ 2025 시즌에 뛸 선수들을 각 팀에서 선발하였습니다. 전체 1순위로 뽑힌 선수는 로빈슨 모발레스입니다. 

 

 

2023 ~ 2024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고 팔라존, 최성원, 김세연 등 최소 보호선수로 팀을 완전히 바꾸려는 의도를 가진 휴온스가 전체 1순위로 모랄레스를 지명했습니다. 모랄레스는 팀리그 원년 TS/JDX 팀에서 활약하며 김병호, 이미래 등과 파이널 챔피언으로 팀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팀을 떠났던 모랄레스는 4 시즌 만에 PBA로 복귀하였습니다.

 

역시 서현민, 김예은, 최혜미 등 3명 만을 보호선수로 묶었던 웰컴저축은행은 전체 2순위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를 지명하였습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PBA 원년 초대 챔프를 지냈고, 이후 추가로 우승을 달성한 강호입니다. 지난 시즌 팀리그에서 뛰지 않겠다고 선언하여 PBA를 떠났다가 한 시즌만에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성격이 예민하고 단체 경기에 잘 어울리지 못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번에는 팀리그에서 팀에 잘 융화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휴온스는 2라운드에서는 차유람을 지명했습니다. 차유람은 우승 경험은 없지만,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팀리그에서 활약을 하여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뛰어난 외모로 스타성이 다분하여 팀의 인기도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웰컴저축은행에는 2라운드에서 세미 사이그너를 지명했습니다. 휴온스에서 방출당하여 충격을 주었으나, 웰컴저축은행에서 전력 강화를 위해 지명하였습니다. 한편, 2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에스와이는 일본의 모리 유스케를 지명하였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남자선수로 조만간 팀리그 합류가 예상되었는데, 에스와이에서 품게 되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휴온스가 이상대, 하이원은 튀르키예 젊은 피 부락 하샤쉬를 지명했고, 웰컴저축은행은 보호선수로 묶지 않았던 김임권을 다시 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에스와이는 휴온스에서 방출된 장가연을 지명했고, 크라운해태는 황형범을 지명하였습니다.

 

4라운드에서는 휴온스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대회 챔피언인 이신영을 지명하였습니다. 이신영은 데뷔 첫해 성적이 좋지 못했지만, 잠재력을 인정받아 팀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이어 하이원은 전지우를, 웰컴저축은행은 김도경을, 에스와이는 권발해를, 크라운해태는 응우옌득아인찌엔을, NH농협카드는 정수빈을, SK렌터카는 조예은을 지명했습니다. 전지우, 김도경, 권발해, 정수빈, 조예은 등은 아직까지 뚜렷한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향후 LPBA를 이끌어갈 기대주들입니다.

 

선수구성이 이로써 모두 끝났고, 2024년 7월부터 팀리그가 개막됩니다. 한편 2024 ~ 2025 시즌 개인투어은 6월 중순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PBA에는 6월 10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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